평소에는 전혀 몰랐고
아니 ... 피부에 와 닿는 것이 아니라 관심이 없었는데
공사를 하면서 - 철근 값이 무척 오른 것을 알았다.
아니 철근 값 뿐 아니라 자재값이 다 올랐다.
그래서 공사비도 올랐다, ... 흑흑흑!
그래서 수도원과 순례자 쉼터 공사장에
조각난 철근 뿐 아니라 어마어마한 못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을 보고
자원 봉사자 몇 분들이랑
몇 일 동안 ... 어마어마한 양의 못을 주웠다.
날씨마저 무척 추웠는데도 몇 몇 봉사자 분들은
철근을 주워서 팔면 수도원 공사에 도움이 될까
그리고
교황님의 가르침 대로
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 보존에 일조한다는 마음으로
여러 봉사자 분들과 함께 철근 조각, 철사 조각, 못 ... 등을 주웠다.
수도원과 순례자 쉼터 공사는
결국 하느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 공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.
특히, 여기 저기
여러 봉사자분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
그렇게 함께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... 하느님의 사랑 또한 깊게 느낄 수 있었다.
"주님 ... 당신께서 마련해 주신 기도의 집에 언제나 당신의 거룩한 영이 우리와 함께 머물러 주소서."